'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6기 첫 결재사업인 ‘밥 굶는 아이없는 엄마의 밥상’ 시행 2주년 맞아'
'김 시장, 20일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도시락 배달하는 업체 방문해 직원 격려'
'시민들도 엄마의 밥상을 부모의 마음으로 함께 차리기 위해 총 4억2,000여만원의 성금 기탁'
'엄마의 밥상,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복지정책이자 지방자치 대표정책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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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동네타임즈 |
[전주=부자동네타임즈 김성진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은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이하 엄마의 밥상) 시행 2주년을 맞은 20일 이른 새벽, 도시락 배달 업체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엄마의 밥상은 단순히 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배고픔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이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시와 시민이 함께 차리는 따뜻한 밥상이다.
김 시장은 이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매일 이른 새벽부터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따뜻한 밥을 준비해 배달하는 엄마의 밥상 배달업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엄마의 밥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사랑의 에너지를 함께 배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 6기 출범 후 김 시장의 첫 결재사업인 엄마의 밥상은 시행 첫해인 지난 2014년 120세대 183명으로 시작된 이후 전주시민들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보내온 후원과 개인 정기후원, 기관 등의 성금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180세대 277명에게 365일 빠짐없이 이른 새벽 도시락이 배달되고 있다.
또한, 엄마의 밥상의 시작은 시청이 주도했지만, 현재까지 총 4억2,00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되는 등 밥 굶는 아이가 없도록 만드는 엄마의 밥상 차림에 전주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개인 정기후원과 기관 등의 성금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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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엄마의 밥상이 지난해 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복지정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의 개인 후원자 30여명이 적게는 매달 1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의 정기후원금을 보내오고 있다.
또한, 기관 및 기업 후원은 물론 손주·자녀의 돌과 백일을 기념해 잔치비용을 아껴 엄마의 밥상을 위해 후원하는 기부자가 나타나는 등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함께 배달하기 위한 후원금 기탁도 줄을 잇고 있다.
정기기탁자와 후원자들이 보내온 성금은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간식 구입비와 생일케이크 지원, 방학 중 부식 지원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맛있는 아침 밥상을 전달받은 아이들은 깨끗하게 비운 도시락 통 안에 자신이 먹고 싶은 반찬부터 ‘얼른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기특한 다짐을 적은 감사의 손 편지를 넣어 돌려보내는 등 자신이 단순히 복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시민들과 이웃들로부터 귀하게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표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엄마의 밥상은 지난해 전주시민들이 선택한 전주시 최고 정책으로 손꼽혔다.
또, 지난해에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우수정책으로 소개되고 지난 8월에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취약계층 결식아동·청소년의 아침걱정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대표하는 복지정책으로 널리 인정받아 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밥 굶는 시민이 한사람도 없어야 한다는 목표로 한 엄마의 밥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결식자와 결식 우려자에 대한 자체조사를 실시하고, 3차례에 걸쳐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또,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결식아동·청소년 183명을 우선지원대상자로 정하고, 사회복지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과 토론을 통해 결식자 지원방안을 모색한 후 엄마의 밥상 온기를 전달해왔다.
시는 밥 굶은 아이가 단 한명도 없을 때까지 엄마의 밥상 사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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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은 “엄마의 밥상은 단순한 도시락 배달이 아니다. 우리 사회 모두가 아이들의 엄마가 돼 주는 따뜻하고 숭고한 사업이다”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밥 굶는 아이들이 단 한명도 없을 때까지 이 사업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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