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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추모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31일 서울시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더민주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20대 국회 첫 번째 현장 방문 활동으로 구의역을 찾는다"고 밝혔다.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8일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간접고용 근로자 사망사고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위험의 외주화의 폐해를 여실히 드러난 인재"라고 규정하면서 "스크린도어 수리를 담당한 외주업체는 2인1조라는 작업매뉴얼을 지킬 수 없는 일상적인 인력 부족 상태에서 사망근로자 홀로 작업을 하도록 함으로써 사망에 큰 책임이 있음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을지로위원회는 또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서울메트로 측은 이를 관리, 감독할 책임을 방기하고 수리는 물론, 사망 시에도 전혀 안전 관리를 하지 않았다"며 "사건의 실체와 책임 여부는 경찰 수사 등을 통해 분명하게 가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드러난 무분별한 외주화의 비극적인 결과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며 "이번 참사의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현장에서부터 다시 한 번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난 19대 국회에서 또 다시 정부와 새누리당에 의해 좌절된 안전, 위험 업무에 대한 외주화 금지 등의 제도적 개선책이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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