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출처=청와대>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26일 저녁 하일레마리암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양 정상은 우리 나라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경제와 국방 등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밤 8시10분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하일레마리암 총리가 직접 영접을 나왔다.
박 대통령은 현지 국영언론인 '에티오피안 헤럴드' 기고문을 통해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전에서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라고 말했다.
박 대통형은 "제가 에티오피아를 아프리카 국가 중 첫 방문지로 택한 것은 우리 두 나라가 맺어온 특별한 인연 때문"이라면서 "에티오피아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투자해 에티오피아의 산업화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3가지 협력의 축으로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 ▲문화교류 확대 등을제시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새로운 한국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 사업이 출범하는데 첫 시작을 에티오피아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수 제작된 차량들이 직접 지역주민을 찾아가 더 많은 에티오피아 국민에게 보건과 영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도 소개함으로써 양국 국민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적인 농촌개발 프로젝트였던 새마을 운동 경험을 나누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걸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