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10일까지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매입 자치구 수요조사

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16-05-26 09: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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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 수요 고려한 조사 실시

[부자동네타임즈 신동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6월10일까지 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매입을 위한 자치구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요자 맞춤형이란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 탈피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공동체 주거문화 선도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주택 유형이다.

세부적으로 건설형은 지난 2011년부터, 매입형 공공원룸주택은 2013년부터 공급됐다.

현재까지 추진된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 유형에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도전숙,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안심, 여성의 안전 확보를 위한 여성안심, 어르신을 위한 홀몸어르신주택 등이 있다.

수요자 맞춤형의 경우 서울시, 자치구, SH공사 간에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자치구는 입주자 선정 기준을 법령 범위 내에서 별도로 정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할 수 있고, 이후 입주자 선정, 임대주택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수요조사에서 자치구가 추진 의사를 제안한 맞춤형의 경우 공공원룸주택 매입 공고 시 자치구 요구사항을 기재해 공고하고 매입 신청 시 우선 매입을 고려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에 실시되는 자치구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중으로 '2016년 제2차 공공원룸주택 매입공고'를 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와 자치구와의 협업 강화를 위해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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