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은 만 1~5세 영유아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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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들맘 푸르니 보육지원재단 서울지국 총괄 국장(왼쪽 3번째), 남경환 효성ITX 대표(왼쪽 4번째), 류경희 효성 상무(왼쪽 5번째) 등이 '효성ITX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효성의 IT전문 계열사인 효성ITX는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내 어린이집 '효성ITX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 양평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 1층에 약 220.27㎡ 규모로 구축한 '효성ITX 어린이집'은 정원이 35명으로, 현재는 20여명이 등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자녀를 1순위로 받지만 여유가 있다면 주변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효성ITX 어린이집은 3개의 보육실과 실내 놀이터, 미니 정원 등을 구축하고, 6명의 전문 교사진을 중심으로 연령별 특성에 맞게 영어, 미술, 악기, 댄스 등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전문 자격을 보유한 의무실장이 상주하면서 영유아들의 안전과 건강 관리를 전담하고,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한 시설과 전문 영양사가 구성한 유기농 식단을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아침 7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이다. 하지만 보호자의 야근 등 늦은 시간까지 일할 때를 고려해 아침저녁 정규 운영시간 전후로 최대 2시간 동안 보조교사가 상주한다. 영유아와 동반 출근시 편의를 위해 직원 전용 주차 공간도 마련됐다.
이날 3살 아들과 함께 출근한 CDN사업팀 신성민 차장은 "아이와 함께 출퇴근할 수 있는데다 가까운 곳에 있어 안심하고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시설과 선생님들의 전문성 등 환경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효성 조현준 사장(정보통신PG장)은 "사내 어린이집이 임직원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을 위한 양육비 지원, 가족사랑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ITX는 단시간 근무제, 육아휴직 장려 정책 등을 기반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에 힘쓴 공을 인정 받아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3년 연속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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