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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노래방에서 용의자 김모씨가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달아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서초경찰서> |
[부자동네타임즈 이세제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묻지마 살인'이 일어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4)씨를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7일 오전 1시20분쯤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노래방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쯤 달아난 김씨를 사건현장 인근에서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피해자 A씨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사회생활을 하며 여성에게 무시를 당해 범해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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