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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공유 주연 재난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 해외 포스터. <사진제공=NEW> |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 그리고 연상호 감독에게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영화 상영 뒤 불이 들어온 객석에서 10여분 동안 기립박수와 14차례 이상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이 기분좋게 출발했다.
영화 '부산행'은 제69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13일 오후 11시45분(현지시간) 첫 공식 시사를 가졌다. '부산행'에 오른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과 메가폰을 잡은 연상호 감독 등이 레드카펫에 참석해 관심을 얻었다.
'부산행'이 상영된 섹션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다. 심야 상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간 특성에 공포, 스릴러 소재 작품이 해당 섹션에서 상영된다. '부산행'은 한국을 대표하는 좀비 영화로 극장에 올랐다.
반응은 뜨거웠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는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었다. 연상호 감독의 다음 작품은 경쟁 부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연 감독과 배우 공유도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연 감독은 "영화를 여러 번 봤지만 중간부터 환호해주시는 관객과 함께 더욱 즐기며 본 것 같다. 한국 관객도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는데 반응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고 했다.
공유는 "해외 영화제 첫 참석이라는 것만으로 이미 행복했다. 한국영화에 관심을 갖고 열정적인 호응을 보여준 사람들에게 감사했다. 배우로서 매우 신선한 자극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상황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탄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칸을 찾은 공유, 정유미, 김수안을 비롯해 최우식, 안소희, 마동석 등이 열연했다. 오는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영화 '부산행'에 함께한 배우 공유, 정유미, 김수안을 비롯해 연상호 감독 등이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과 공식 상영일정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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