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중·고생 대상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

유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6-05-10 1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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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9차례 걸쳐 배문중 등 구내 10개 학교 대상

[용산=부자동네타임즈 유지우 기자] 서울 용산구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11월까지 9차례에 걸쳐 배문중학교, 오산고등학교 등 구내 10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당일 오전 10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 임용식을 갖고 모의 공무원증과 임용장을 받는다.

이후 공무원선서를 낭독한 뒤 구청장과 대화, 제도 및 규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구내식당 등에서 '직장인의 점심시간'을 갖고 인터넷방송국과 통합관제센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게된다.

이밖에 공무원 임용부터 퇴직까지 상상하며 '모의연극'을 실시하거나 공무원 멘토를 만나 궁금했던 사항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오후 2시에 종료된다. 이후 학생들은 체험 활동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용산구 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에는 보성여자고등학교 등 7개 학교, 7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에서는 자유학기제 시행과 더불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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