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9원 급등…美 고용 부진에도 금리인상 우려↑

이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05-09 09:25:15
  • -
  • +
  • 인쇄
뉴욕 연준 총재 “올 2차례 금리인상 기대 합리적”
△ [그래픽] 환율_달러 상승 오름세 미국 추이 폭등 경제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미국 통화긴축에 대한 긴장감으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9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66.2원에 출발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연방준비제도 관계자 발언에 달러 가치가 뛰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취업자수가 전월 대비 16만5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7개월 만에 가장 낮고 시장 전망치 20만2000명을 밑돌았다. 다만 고용 둔화는 건설업, 소매업 등 일부 업종에 국한됐고 임금 증가폭은 늘어나 세부 내용은 양호했다.

같은 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4월 고용지표가 기대에 못 미쳤으나 크게 중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2차례 기준 금리 인상설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기대“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