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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환율_달러 상승 오름세 미국 추이 폭등 경제 |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40.5원에 출발했다.
유가 하락에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3% 하락한 배럴당 43.1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의 북해산브랜트유 역시 2.77% 내린 배럴당 44.53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기준 금리 인상 우려가 나왔다. 이는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4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지속되는 고용시장 회복세에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6월 기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2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제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발표했으나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이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며 추가부양의사를 밝히면서 달러 강세가 잠시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도 작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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