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세제 기자]검찰이 수십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영그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국세청으로부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법인 등을 고발한 사건을 접수했다.
앞서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12월 부영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국세청은 이 과정에서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찰'로도 불리는 조세범칙조사는 적법치 못한 방법으로 조세를 포탈하거나 세금탈루 혐의가 드러날 경우 실시하는 조사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을 파악, 부영그룹 관계자들을 소환해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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