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사심 공천 전횡 5인방 조만간 공개"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04-18 07: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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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당 지도부, 대선지지율 위 文마저 공동선대위원장 컷오프"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20대 총선 공천 탈락 후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더컸유세단'을 꾸렸던 정청래 의원이 17일 "사심 공천 전횡을 휘두른 5인방(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 의원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당을 지키는 문지기가 되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총선 결과를 아전인수로 해석하고 셀프수상의 원계관을 쓰려는 자들은 자중자애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사심없는 시스템공천을 하고 비례공천 파동 없이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을 훼방 놓지 않았다면 더민주가 과반의석을 확보했을 것"이라면서 "당 지도부는 대선지지율 1위 문재인마저 공동선대위원장에서 컷오프하고 무엇을 꿈꿨을까"라고 물었다.

정 의원은 "그 흑심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누리 패배는 국민이 당선시킨 것이지 당 지도부가 잘해서가 아니다. 수도권 압승은 위기감에 빠진 20~30세대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의 엔진은 당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계몽군주, 절대군주는 정권교체의 엔진이 될 수 없다"면서 "국민권한 이전에 당원의 권한을 위해 폭풍입당, 총선 후 입당러쉬 그 신화가 정권교체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더민주 입당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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