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특화 증권사에 IBK투자·유안타·유진·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6곳 선정

이병도 기자 / 기사승인 : 2016-04-15 08: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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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증권사, 중소‧벤처기업 IB업무에 주력할 예정
△ 태극 문양으로 교체된 금융위원회 로고

 

[부자동네타임즈 이병도 기자]금융위원회는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6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는 14일 선정위원회를 개최, 13개 신청회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상위 6개사를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정부가 중소기업 기업금융(IB) 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신용보증기금 채권담보부채권(P-CBO) 발행 인수자 선정 우대, 증권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시 금리 우대,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대출한도 상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6개 증권사는 향후 정책금융기관, 한국성장금융, 한국증권금융 등의 기관으로부터 각종 금융지원을 받아, 중소‧벤처기업 IB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의 지정 효력은 2년간 유지되나, 지정된 회사가 중기 IB업무를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1년후 중간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정취지에 맞지 않게 실적이 미진한 증권사가 있는 경우 지정을 취소하고, 신규 신청공고 및 재평가를 통해 새로운 회사로 교체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번 선정을 통해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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