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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제한 토론 이어가는 신경민 의원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기 위해 25일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의 8번째 주자로 올라선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시간 47분간의 발언을 끝냈다. 이어 같은당 강기정 의원이 9번째 주자로 연단에 올라섰다.
앵커 출신인 신 의원은 이날 밤 8시54분 발언을 마치면서 "우리 지도자의 혈관에는 민생·민주·평화의 피가 흘러야 한다"며 "그러니 우리가 민주합시다. 바꿉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우리의 꿈을 희망을 40년대 50년대 60년대 우리의 세대들이, 그리고 젊고 잘생긴 우리 세대들이 가졌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해보자"며 "그 길만이 이 난국을 풀 수 있는 요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4시7분부터 8시54분까지 4시간 47분에 걸쳐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신 의원은 새누리당의 공약집 52쪽에 "필리버스터 도입 내용이 나온다"며 "자신들의 약속을 스스로 틀렸다고 국회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부끄러운 줄 알면 그만두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후 새누리당 홈페이지는 이를 확인하기 위한 접속자수 증가로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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