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 통한 본인인증 첫 시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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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증권가 |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22일부터 '비대면 계좌 개설서비스'를 시작하며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현재 은행권에서만 제공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22일부터 증권 등 제2금융권 회사에도 허용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각 증권사의 계좌 개설앱을 설치한 뒤 휴대폰 인증과 신분증 촬영본 제출, 본인인증 등의 단계를 거치면 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 신한금융투자는 영상통화를 통한 방법과 다른 금융기관 계좌를 통한 방법 등 두가지 종류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한다.
우선 전용 앱인 스마트데스크를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야 한다. 영상통화를 이용한 방식은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안내에 따라 신분증을 촬영한 뒤 고객센터에서 걸려 온 영상전화를 받아 본인 인증을 마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른 금융기관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확인 과정을 거쳐 계좌를 개설하는 방식도 있다. 단 계좌 확인을 위해 소액(1000~1만원)을 이체해야 개설이 완료된다.
한국투자증권도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한다.
한국투자증권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는 금융상품 모바일앱 펀답(FundApp)에서 휴대폰 본인인증, 스마트폰을 통한 신분증 제출, 본인 명의 기존 실명확인 거래계좌 소액이체 등 3단계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 역시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인 '키움계좌개설' 앱을 오픈한다. 고객은 이 앱을 통해 실명확인, 신청서 작성, 신분증 촬영, 본인인증의 4단계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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