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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화물차 |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현대아산은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발표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대북사업을 전면중단키로 했다.
현대아산은 10일 통일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발표 이후 “개발권자로써 개성공단 중단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루 속히 어려운 상황이 해결돼 개성공단이 다시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현대아산은 그동안 개성공단에 면세점과 식당, 상업시설 등을 갖춘 송악프라자를 운영해 왔다. 송악프라자는 5층 높이에 개성공단 북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현대아산은 면세점을 비롯한 개성공단 근무인력을 모두 철수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아산은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지난 1998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방북이후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을 비롯해 개성공단 개발사업 등을 펼쳐왔다.
지난 2004년 시범 가동에 이어 2006년에 15개 시범단지 공장이 모두 완전 가동에 들어간 이후 2007년 6월까지 2차로 53만평 156개 부지가 모두 분양됐다.
현대아산은 1차로 공장구역 개발을 완료한 뒤 2차로 250만평 규모의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008년 천안함 사건 이후 우리 정부의 5.24 조치로 대북 신규 투자가 전면 중단돼 왔다.현대아산은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발표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근무인력을 전원 철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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