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관위, 공천룰 따라 관리할 권한만 있어"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02-05 11:24:44
  • -
  • +
  • 인쇄
이한국 공관위원장에 '견제구'
"과거엔 공천심사위원회였지만 이제는 공천관리위원회"
△ 모두발언하는 김무성 대표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 앞에 공표된 공천룰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만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9대 국회를 거론하며 "저성과자, 비인기자에게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밝힌 이한구 공관위원장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예비후보자 워크숍'에 참석한 김 대표는 "과거엔 공천심사위원회였지만 이제는 공천관리위원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국민의 정치참여를 확대하는 게 공천개혁이자 정치혁명 아니겠느냐"며 "이제 새누리당에서는 과거 구태정치처럼 어디에 줄을 서야 하나 고민하고 중앙당직자에게 눈도장을 찍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린다는 약속을 수백 번 하지 않았나"라며 "새누리당은 정당민주주의를 확립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공천룰은 그 누구도 손 댈 수 없다"고 말해 100% 상향식 공천 실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 앞에 공표된 공천룰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만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