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일 '2+2 회동' 가능성 열려…정 의장 제안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01-31 21: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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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 의장 제안 수용, 대표·원내대표 2+2 회동"
새누리 "아직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상의 중"
△ 여야 원내대표 인사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및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간 '2+2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더민주 측은 "내일(2월1일) 오후 새누리당과 대표, 원내대표 2+2 회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새누리당 관계자는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께서 최종적으로 (2+2 회동을) 제안하셨다고 알고 있다"면서 "여당에서는 아직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서로 상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회동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냐고 재차 묻자 이 관계자는 "(정 의장의) 제안을 받았다고만 들었다"고 답했다.

이날 정 의장이 여야 지도부의 만남을 제안함에 따라 파국으로 치닫던 여야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9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예정됐던 본회의가 무산된 후 "(정 의장이) 시간을 특정하진 않았으나 여야간 원내대표가 합의서에 서명한 법안에 대해 야당이 합의를 파기했다고 판단되면 직권상정하겠다 했다"며 "(정 의장과) 1일 오전 중에 다시 만나 상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2월1일 대표 및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간 '2+2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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