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거리에 나가고 싶은 사람은 청년·서민"…박 대통령 비판

조영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01-19 19: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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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정치 말고 여러 정당 대표와 해법 모색했어야"
△ 사진은 최원식 국민의당 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입법 촉구를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과 관련, "정말 거리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은 무능한 박근혜 정권과 무기력한 거대 양당의 정치에 분노한 청년과 서민들"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9일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법 서명은 우리 경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사실을 대통령도 알고 계시다는 의미로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국민이 기대하는 대통령은 고단한 국민의 형편을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적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창준위는 "박 대통령이 진정 위기의식이 있다면 청와대에 앉아 국회를 압박하고 거리에 나가 '보여주기식' 정치를 하기보다 국회의장을 비롯, 여러 정당 대표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말 거리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은 대통령이 아니라 무능력한 박근혜 정권과 무기력한 거대 양당의 정치에 분노하고 지쳐가는 이 땅의 청년들과 서민들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6개 부처 합동업무보고에서 "저 역시 국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한 뒤 판교역 광장의 '경제활성화 입법촉구를 위한 1000만인 서명 운동' 현장에 들러 직접 서명했다.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입법 촉구를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과 관련, "정말 거리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은 무능한 박근혜 정권과 무기력한 거대 양당의 정치에 분노한 청년과 서민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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