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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이 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한국노총이 19일 '9·15 노사정합의'가 완전히 파기됐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사회적 합의는 결코 일방에 의해 파기되거나 훼손될 수 없다는 것이 당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이인제 위원장은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합의는 노사정 당사자들의 사전 약속이 아니라 현재 노동시장에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공동인식 아래 치열한 논의를 거쳐 이뤄낸 사회적 합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 합의의 전제가 되는 경제사회의 엄중함은 더 악화되고 있는데 한가롭게 무효 운운하는 한국노총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한국노총의 파기 선언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합의를 위반했다는 한국노총 측의 주장에 대해 당정이 무슨 위반을 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정부는 양대 지침제정을 위해 합의한 대로 수없이 협의를 요청했으나 한국노총이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실상 지침제정을 무기한 지연시키려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새누리당은 합의문에 적힌 대로 그동안 축적된 개혁 법안을 제출했고 노사정 합의내용이 국회에 제출되면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노사정이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위원장이 노사정과 공익위원의 의견을 각각 국회에 제출해 참고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지금이라도 고통 받는 국민, 절망하는 청년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대타협의 원칙으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개혁의 대의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9일 한국노총이'9·15 노사정합의'가 완전히 파기됐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는 결코 일방에 의해 파기되거나 훼손될 수 없다는 것이 당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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