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LG전자, '슈퍼 UHD TV' 신제품 공개…"HDR로 더 또렷하게"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6-01-03 09:20:06
  • -
  • +
  • 인쇄
IPS 패널 탑재‧10억개 색상 표현…화질 대폭 강화
사운드 튜닝 기능 및 얇은 디자인으로 차별화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LG전자가 화질이 더욱 선명해진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시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65형에서 98형에 이르는 슈퍼 울트라HD(초고화질) TV 신제품을 3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했다.

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또렷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밝고 어두운 부분이 강조되면 입체감이 깊어지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감이 높아진다. 특히 HDR 전용 컨텐츠가 아닌 일반 컨텐츠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슈퍼 울트라HD TV의 대표모델(UH9500)은 최신 기술을 대거 반영했다. 기존 제품보다 빛의 반사를 최대 50% 줄여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PS 패널을 적용했다. 또한 이번 슈퍼 울트라HD TV는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약 10억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사운드와 디자인도 강화했다. LG전자는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제휴해 풍성하고 깊은 음질을 제공한다. 매직 사운드 튜닝 기능은 TV를 시청하는 공간에 맞춰 조절한다. TV 스피커를 통해 나온 신호음이 실내에 퍼지며 매직 리모컨의 마이크로 들어오면 소리의 파동 등을 분석해 음질을 맞추는 방식이다.

슈퍼 울트라HD TV는 얇은 베젤을 적용해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제품 두께를 줄여 가장 얇은 부분이 6.6㎜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98형 초대형 화면에 8K 해상도를 구현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권봉석 LG전자 부사장(HE사업본부장)은 "한층 깊어진 화질과 사운드는 물론이고 탁월한 디자인 경험까지 제공하는 슈퍼 울트라HD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를 공개했다. LG전자 모델이 쇼룸에서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각각 65형, 65형, 86형 제품.<사진제공=LG전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