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동네타임즈 = 조영재 기자] 미국이 이란과 종전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이유로 오히려 공세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7일(현지시간) 전황평가 회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나는 이란 테러 정권에 이스라엘 민간인을 향한 미사일 발사를 중단할 것을 경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듭된 경고에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이란 내 이스라엘군의 타격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 민간인을 겨냥한 군사 수단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데 일조하는 다른 부문의 목표물들로 타격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대이란 공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그들은 이러한 전쟁 범죄에 대해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며 그 대가는 갈수록 더 무거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이란이 쏜 탄도미사일이 방공망을 뚫고 예루살렘, 텔아비브 등 대도시의 민간인 거주 지역 등에 떨어져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 내 주요 제철소 두 곳을 공습했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몇 분 전, 미국·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이 이란 남서부의 후제스탄 제철소와 중부 이스파한의 모바라케 제철소를 별도의 공격으로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란 내 타격 목표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스라엘이 무기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제철소를 우선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이란 지도부를 표적 암살했고, 주요 이란군 시설과 핵 시설, 무기 제조 공장과 연구소 등에 공습을 집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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