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코란도 C ·티볼리 좌석에 녹"…결함신고 잇따라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5-08-16 08:57:54
  • -
  • +
  • 인쇄
기아·쌍용 "원인 파악해 개선방안 마련할 것"


"쏘렌토·코란도 C ·티볼리 좌석에 녹"…결함신고 잇따라

기아·쌍용 "원인 파악해 개선방안 마련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기아자동차 쏘렌토와 쌍용자동차 코란도 C,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의 좌석 하부 철제 프레임에 녹이 슬었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접수된 이들 차종의 시트 녹 관련 결함신고 건수는 각각 수십여건에 이른다.

소비자들은 산지 얼마 되지 않는 신차의 2번째 줄 또는 3번째 줄 좌석에서 녹을 발견했다면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시트 하부의 철제 프레임은 녹을 방지하기 위한 방청 작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장마철에 습기가 찬 탓에 녹이 슬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기아차[000270]와 쌍용차[003620]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들 업체는 조만간 무상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구소, 공장에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측도 "시트 제조업체와 함께 원인을 파악해 곧바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안전연구원도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확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