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세계선수권서 메달 2개 이상 따고 싶어요"

이세제 기자 / 기사승인 : 2015-07-21 12: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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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세제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2개 이상 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연재는 21일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하는 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목표는 항상 작년보다 더 잘하고 발전하는 것,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선수권 메달이 쉽진 않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 후프에서 메달을 딴 만큼 더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것이다.

손연재는 8월 6일께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여름 전지훈련을 마치고 8월 불가리아와 러시아에서 열리는 두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뒤 9월 7~1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계획이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까지 후회없이 준비할 것"이라면서 "올 시즌 프로그램을 연기할 기회가 많이 없고 정말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세계선수권에서 완벽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최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을 이룬 데 대해 "올시즌 시작하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면서 "유니버시아드가 터닝포인트가 됐고 운동을 더 기분좋게 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를 높게 잡고 할수 있단 생각으로 하는 것과 해도 안될거란 생각으로 하는 건 다르다"면서 "준비하는 기간이 좀 더 힘들어도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이 됐다"고 되돌아봤다.

일부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제 노력도 있지만 함께 노력하고 응원해준 분도 같이 깎아내리는거 같아 속상했다"면서 "대한민국 심판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심판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제게 잘 주진 않았을 것"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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