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여름철 하천 오염을 막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하천 주변 오염원을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하천 정비나 교량 설치 등 공사할 때 나오는 토사나 화훼농가에서 운영하는 비닐하우스 난방유의 관리 실태를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비가 내릴 때 토사가 유입되거나 기름 유출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앞서 폐수 배출 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에 안내문을 보내 미리 방지 시설을 자율적으로 점검하도록 유도했다.
구는 또 환경오염신고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24시간 신고 전화(☎ 128)나 서초구 푸른환경과(☎ 02-2155-6463)로 신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비가 자주 오는 여름철에는 특히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이 갑자기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정에서도 이 시기 오·폐수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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