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남대문 등 바가지요금 단속

김정태 기자 / 기사승인 : 2015-04-30 08: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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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부자동네타임즈 김정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특구 일대의 바가지요금과 가격표시제를 지키지 않는 행위 등에 대해 6월 말까지 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단속 지역은 명동과 남대문, 북창동, 다동, 무교동의 관광특구 지역과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일대다.

구는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에 있는 굿모닝시티와 밀리오레 등 6개 상가의 2천862개 점포와 남대문시장 39개 상가의 6천100개 점포를 포함해 3만여개 소매점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잘 지키는지, 부당요금을 부과하지 않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개별 상품에 판매가격을 표시하지 않고 진열대에만 대표 가격을 표시하는 행위나 판매가격을 용기나 포장에 알기 쉽게 '판매가 ○○원'으로 표기하지 않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다문화가정 출신으로 구성된 '미스터리 쇼퍼' 4명이 2개반으로 나눠 직접 물건을 사면서 단속을 하게 된다.

가격표시를 위반한 업소에는 우선 시정을 권고한 뒤 두 번째 적발될 때부터는 30만∼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가격표시를 일부 빠뜨리거나 잘못 표시하는 등 가벼운 위반은 현장에서 직접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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