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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5.10.27 사진공동취재단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인한 위기가 고조되며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일 발표한 2016년 1월 1주차(4일~8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2.1%p 오른 44.6%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0%p 하락한 51.0%로 나타났다. 평가 유보는 4.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보도 급증으로 안보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중도·보수층 일부가 지지층으로 재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0.5%p에서 4.1%p 좁혀진 6.4%p로 집계됐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8.3%, 안철수 무소속 의원 18.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18.0%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18% 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와 3위간 격차가 0.3%p에 불과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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