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한국마사회, 2017년 상반기 기승능력인증제(KHIS) 성공적 시행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7-07-20 22: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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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한국마사회는 상반기 기승능력인증제를 5~6월에 걸쳐 시행 완료하였다. 기승능력인증제는 기승자 수준에 맞는 기승능력등급에 대한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 유소년 승마 활성화 및 지속적 승마 수요 창출을 위해 2016년 한국마사회가 도입했다.

이는 태권도 단증과 유사한 개념으로서 승마 이용자의 기승능력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여 기승자의 수준을 가늠케 하는 제도이다. 등급 인증을 통해 기승자 수준에 맞는 보다 안전한 승마를 즐길 수 있으며, 승마 입문자에게는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는 장점이 있어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말산업 선진국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기승능력인증제는 6‧7등급으로 6등급은 5월에 약 2주간, 7등급은 6월에 약 3주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시행되었다. 6등급 합격률은 89%, 7등급은 94%로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한 승마장 관계자는 “기승능력인증제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제도 도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며 “기승능력인증제로 승마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 오랜만에 활기를 띄는 것 같다. 상위 등급에 대한 개발도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기승능력인증제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상위 등급을 개발하여 성인 대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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