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부터 中企 연구인력 지원 대폭 늘린다

이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2-14 22:45:31
  • -
  • +
  • 인쇄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기업에 우수 연구 인력을 공급,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2016년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을 15일 공고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지원해왔고, 지금까지 약 1만명의 연구인력이 혜택을 누렸다.

 

사업 성과분석 결과 수혜를 받은 기업은 사업 참여 전에 비해 평균 27.5% 매출이 늘었다.

 

이는 중소기업 평균 4%의 8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사업참여를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1.86년 줄였으며 사업화 건수도 평균 1.37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6년부터는 산업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에 분산돼 있던 연구인력 채용지원 사업을 산업부로 통합해 정부의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연구인력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은 산업부의 단일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여러 부처의 인력지원사업을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게 됐다.

 

우선 2016년부터는 신규 석박사의 기준연봉을 파격적으로 상향해(석사 2700만원에서 4000만원, 박사 3300만원에서 5000만원), 우수인력의 중소기업 취업의 제약요인이었던 낮은 보수 수준을 해소했다.

 

또 고경력(학사 10년, 석사 7년, 박사 3년) 연구인력의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근무일수선택제를 도입해, 중소기업으로의 연구노하우 전수 기회가 확대됐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은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 파견사업 △신규 석박사 연구인력 채용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 등 크게 3가지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은 필요로 하는 방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대한 문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인력지원 시스템(partner.nst.re.kr) 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공계인력중계센터(www.rndjob.or.kr) 통해 할 수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