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도마지파, 전주 한옥마을 인근서 쓰레기 150L 수거

김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2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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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교인 30여 명 참여…플라스틱컵, 비닐, 담배꽁초 등 수거
- 여름맞이 캡슐 뽑기 및 네잎클로버 키링 나눔 이벤트도 열어

[전주=세계타임즈 = 이영임 기자]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랐던 지난 27일 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지파장 최중일·이하 신천지 도마지파) 교인 30여 명이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서 플로깅과 함께 여름맞이 네잎클로버 키링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교인들이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신천지 도마지파는 플로깅을 단순한 거리 청소 개념에서 더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중요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매주 1회씩 전주 시내 일대에서 꾸준히 진행 중이다.

교인 30여 명은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간 전주 한옥마을 인근 관광객이 자주 다니는 거리와 버스정류장에 버려진 음료컵, 페트병, 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주웠다. 특히 배수로 틈과 가로수 주변에 떨어진 담배꽁초들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7일 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교인들이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50L 쓰레기봉투 3개 분량이다.

지나가는 한 시민은 “더운 날씨에도 환경을 지키려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봉사자들끼리 활기차게 격려도 하면서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기회가 되면 나도 같이하고 싶어지더라”고 전했다.

또 이날 신천지 도마지파는 플로깅뿐 아니라 한여름의 더위를 달래고 작은 선물을 나누는 ‘럭키해피 캠페인’도 마련했다.

얼음 속에 든 캡슐을 뽑아 행복의 뜻을 가진 세잎클로버가 나오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열고,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 키링을 나눠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인들은 “초록색 네잎클로버 모형이 시원해 보인다”, “더위에 지친 기분이 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7일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서 열린 여름 이벤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산책 나왔다가 뜻밖의 시원한 선물도 받고 네잎클로버도 받으니 기분 좋다”며 “밝은 에너지가 가득 느껴져서 보는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 도마지파 관계자는 “건강한 환경에서 지역 주민이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고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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