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양천 장수공원서 꾸준한 환경정화 활동 이어나가

김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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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서 꾸준한 환경정화 실천
▲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가 지난 20일 장수공원에서 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지부장 백도훈·이하 강서지부)는 지난 20일 양천구 장수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집중호우 이후 하수구 주변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오염 우려 구간을 정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청년 봉사자들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공원 일대를 깨끗하게 정리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태영(24·여·화곡동) 씨는 “작은 쓰레기들이 하수구를 막아 폭우 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활동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쓰레기 하나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닫게 되면서 앞으로는 일상 속에서도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강서지부는 지역 내 환경 문제를 중심으로 총 5차례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하수도 정화 외에도 ▲강서구청 요청에 따른 무단투기 수거(2월) ▲산불예방 캠페인 병행 정화활동(4월) ▲도심 나대지 정비 활동(5월) 등을 통해 생활권 환경을 꾸준히 점검해 왔다. 그간 누적 정화 거리만 100km, 수거한 쓰레기는 약 25,275L에 달한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가 지난 20일 장수공원 인근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서지부]

주민 이선재(26‧양천구) 씨는 “늘 다니던 공원이 정리된 모습을 보니 훨씬 쾌적하게 느껴졌다”며 “작은 변화지만 지역 전체가 신경 써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서지부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시민들의 일상과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지역 문제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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