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훈훈함을
[전주시=세계타임즈 = 이영임 기자] 현대사회에서 가족 간의 대화가 없어지고 각자의 생활을 하는 추운 겨울, 가족 간 화합의 장이 열려서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전주교회(지파장 최중일·이하 신천지 전주교회)가 21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가족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주교회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200개 가정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가족들은 ▲건강 부스 ▲타로 ▲ 켈리그라피 ▲추억의 붕어빵 ▲캐리커쳐 등 체험 부스에 참여하고 72개 가정이 가족사진 촬영에 동참해 가족 간의 추억을 남겼다.
산타복을 입고 질문을 통해 내 가족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알아보고 찾는 가족에게 외식상품권을 증정해 연말연시 가족의 화합을 열도록 도우며 세미나를 시작했다.
민속 공연과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응원단의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소개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대화가 필요해’라는 연극으로 각자의 가정을 돌아보는 잔잔한 여운을 남기며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말씀 강연에 나선 안정근 강사는 “가족은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구성원이며 행복한 가족을 이루기 위해선 목표와 가치관이 같아야 한다”며 “종교란 가장 큰 가치에 생각이 집중되는 것을 말한다””고 전했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된 가족이 되자고도 했다.
안 강사는 “연말을 맞이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간 오해하는 부분을 대화로 풀며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시간이 행복한 가정을 위한 소통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아들에게 가족 초청 세미나에 초청받은 이수근(65·남·전주시 평화동) 씨는 “지인의 말만 듣고 자녀에게 신천지예수교회를 못 나가게 했는데 아들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배척만 했던 것이 미안하다”며 “이제는 아들이 다니는 교회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겠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가족은 “부인이 신앙생활 하는 것을 무조건 반대만 했는데 연극을 보며 들어보지 않고 편견을 가졌던 것 같다”며 “오늘 와서 보니 다시 잘 알아보고, 맞다면 존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신천지 전주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가족 초청 세미나에 참석한 200개 가정 중에서 50개 가정의 초대자들이 후속 세미나에 참석하겠다”라고 약속을 했다고 전해왔다.
신천지 도마지파는 지난 15일 ‘군산 2024 신천지 말씀 대성회’를 통해 신앙인들뿐 아니라 목회자나 타 종교인들까지 교리를 인정하고 업무협약을 맺고 교회 간판까지 교체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천지 전주교회 측은 진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교회 측에 문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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