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창릉천의 지속다능한 미래' 토론???

[사진설명] 시민들과 '창릉천의 지속다능한 미래' 토론하고 있다.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23일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의 추진방향 구상과 전문가 및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We 스마트 창릉천 통합하천, 창릉천의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조경학회를 포함해서 전문가와 일반시민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순한 하천의 친수, 치수, 이수를 넘어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에 고양시 미래를 위한 비전을 담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창릉천의 재탄생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창릉천은 그 길이가 22Km에 달하는 고양시의 대표 하천이다. 이번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이룩할 창릉천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고양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형성하는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이다.

[사진설명] 학술토론회의 참석한 한준호 국회의원, 정민경 시위원.
1부 행사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홍규 연구원은 "창릉천 다운 창릉천를 만들어야지 다른 하천을 가지고 말한다는건 바보 같은 말이다."라고 밝혔다.
하천 고유의 사회적, 문화적, 지역적,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 생물서식처 조성, 과도한 친수시설 도입 등 하천꾸미기 중심사업 추진에 관해 지적 하였다. 본격적인 하천사업에 앞서 또는 그 초기 단계에 하천 고유의 사회적, 문화적, 지역적, 생태적 특징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가 꼭 필요할 것이다.
2부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조경협회 안세헌 회장을 종합토론 좌장으로 ▲한국조경학회 강영은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삼희 박사 ▲고양시정연구원 김은경 연구원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정민경 의원, 원종범 의원, ▲창릉천 하천네트워크 배은숙 부대표가 패널로 참여하여 창릉천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정민경 시의원은 "하천법 제1조(목적) 이 법은 하천사용의 이익을 증진하고 수생태환경을 고려하여 하천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ㆍ보전하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수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하천의 지정ㆍ관리ㆍ사용 및 보전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하천을 적정하게 관리하고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과 "하천법 제2조(정의) 5. “하천공사”라 함은 하천의 기능을 높이거나 자연성을 보전ㆍ회복하기 위하여 하천의 신설ㆍ증설ㆍ개량ㆍ보수 및 복원 등을 하는 공사를 말한다."라고 하천법을 이야기하면서 보다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조성한 이번 심포지엄에 많은 시민이 찾아주셨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사업계획을 면밀히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나 고양시에서 이번 포럼을 준비하면서 너무나 허술하게 준비해 시민들은 토론 도중 퇴장하는 시민들이 200여명이 되여 눈살을 찌푸렸다. 또한 창릉천을 개발에 환경영향평가를 없이 준비하는 어처구니 없는 고양시에 현실이다. 누구를 위한 창릉천 개발인지 더욱 의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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