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YS빈소 조문행렬…허창수·박용만·현정은 방문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5-11-23 19: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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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LG그룹, 경총 등도 조문행렬 동참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23일 (왼쪽 앞에서부터)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 등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photo@focus.kr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3일 오후 4시26분경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후 2시38분 박용만 회장과 현정은 회장도 나란히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박 회장은 현 회장보다 이른, 오후 2시45분경 빈소를 빠져나가면서 “굵은 결정 많이 하셨고 금융실명제도 하셨는데 이런 게 우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후 2시20분경에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경총 임원 10여명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다.

 

박 회장은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으로 있을 때 대통령으로 계셨다”며 “대면보고도 수차례 했었다. 통이 무척 크신 분으로 기억한다”고 고인과의 추억을 회고했다.

 

앞서 오후 1시40분경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사장과 함께 조문했다.

 

오전 11시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등 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구본준 부회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중학교 동문이고,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국회의원이셨다"고 조문의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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