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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싸이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칠집싸이다' 앨범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 자리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 가수 싸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정규 7집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칠집싸이다’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
가수 싸이는 “이번 앨범은 좋게 말하자면 백화점이고 나쁘게 말하면 잡탕이다. 댄스곡이 기본이고 요즘 유행하는 EDM, 힙합도 있고, 펑크에 미디엄 템포도 있다. 장르적으로는 그렇다"며 "가사적으로는 희로애락을 다 담으려고 했다. 사랑 노래 외에도 여러 개를 건드려보고 싶은 작사가로서의 마음을 여러 장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강남스타일’의 비교 요청에 싸이는 “그건 사양하고 싶다. ‘'강남스타일’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요즘 강남도 잘 안 나간다. 더 나아가서는 '대디'와 '강남스타일'에 대한 비교도 해주시겠지만 기왕이면 새 앨범을 싸이가 얼마나 정성스럽게 만들었는지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싸이는 이어 “싱글이 분식이라면 정규는 정식 같은 느낌이다. 대한민국 주부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했으니 편식 없이 섭취해줬으면 좋겠다. 그게 이번 앨범을 만든 목표”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6甲'이후 3년 5개월여 만인 12월1일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DADD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총 9곡이 수록되는 '칠집싸이다'에는 자이언티, 씨엘, JYJ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특급 아티스트 뿐아니라 윌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싸이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곡부터 싸이 특유의 흥이 담긴 곡까지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는 1970,80년대의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의 트랙으로 유머러스한 가사로 재미를 더했다.
싸이는 '싸리텔'을 통해 “이곡을 가장 싸이다운 곡”이라고 소개했다.
'대디'는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 있는 댄스곡이다.
유쾌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며 싸이 특유의 재치있는 가사와 랩이 인상적인 노래다. 2NE1 씨엘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다음달 1일 0시 '칠집싸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싸이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 시상식에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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