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A 경북 BIKINI KOREA 대회 노비스 1위 "최희정 선수" 수상.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4 19: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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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아이엄마에서 NPCA 여신 몸짱으로 변신한 대구누나.

[사진설명] "NPCA 경북 BIKINI KOREA 대회" 무대 위에서 능숙한 포징 취하고 있다최희정선수 사진 제공.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지난 4월 20일 "NPCA 경북 BIKINI KOREA 대회"가 대구 북구에 위치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였다.


이날 노비스부분 출전한 최희정 선수는 "저는 아이를 낳기 전부터 운동을 좋아했는데요. 크로스핏 수영 정구 스쿼시 다양한 운동을 취미로 삼으며 즐겁게 운동을 했었지만 아이를 낳은 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제가 스스로 너무 불쌍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묜 저도 육아 우울증이 온것이겠지요. 아이를 2년동안 케어 하다 보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새로운것에 접할때마다 낯설었고 그런 제가 너무 싫었답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칠때였어요. 그런 제가 너무 안타까워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첫번째 목표로는 바디프로필, 두번째엔 비키니대회였습니다. 비키니대회를 마음 먹기 전 나는 할 수 있을까? 나의 욕심일까? 아들을 생각하지못하고 나만 생각한걸까? 머리속에 물음표가 가득이였고 죄책감도 들었고 나에게 확신이 생기지 않아 오랜시간 고민 끝에 주변인들의 응원으로 "그래 실패하면 어때 무너지면 어때 한번 해보자!" 생각이 들어 그렇게 비키니 대회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참가동기를 전했다.


[사진설명] "PCA 양산 BIKINI KOREA 오픈 체급1위 그랑프리최희정선수 사진 제공.


[사진설명] "pca korea bikini 오픈 1위 그랑프리" 최희정선수 사진 제공.


최 선수는 "운도 따라 주었지만 과분한 성적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 마음이 벅찼어요. 도전을 해낸 히열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소중했습니다. 하루하루 숙제처럼 했던 일들이 모이고 모여 이렇게 보상받는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이번 시즌 'PCA 양산 BIKINI KOREA 오픈 체급1위 그랑프리, PCA 경북 BIKINI KOREA 오픈 체급1위 그랑프리, NPCA 경북 BIKINI KOREA 노비스 1위 / 오픈 체급2위' 마음 먹기 나름이라는게 정말 맞는 것 같아요 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해보니 하루하루 시간은 엄청 빠듯했지만 숙제처럼 하나둘씩 해야 할 일들을 매일 하다보니 해볼만하다는 확신이 생기고,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수상보다 저는 더 값진 것들을 깨달고 인생에 잊지 못 할 추억이 생겨 너무 좋아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30대에 나이에 이정도 몸을 만든다는건 거이 힘들다. 몸도 몸이지만 포즈등 남다른 노력이 대단한 선수다." 또한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라고 관계자에 극찬을 전했다.


최 선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년에 한번씩 꼭 나갈 예정입니다. PCA무대도 시합도 너무 좋은 기억이라 제 인생에 이벤트 처럼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선수로써라기 보다 저를 위한 이벤트지요"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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