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 구미혜당학교에서 재능기부

이의수 기자 / 기사승인 : 2016-04-23 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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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자동네타임즈 이의수 기자]대구과학대학교 사회봉사단원들이 22일 구미혜당학교를 찾아, '장애우와 함께 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장애우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은 대구과학대 여교수회가 지난해 10월 '비채나눔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사회봉사단에 기탁함으로써, 사회봉사단원들이 회의를 통해, 장애우와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 혜당학교 장애우 120여명과 사회봉사단 70여명, 여교수회 20여명 등 모두 210여명이 참가했으며, 봉사단원 1명과 장애우 2명씩 짝을 이뤄 구미 금오산 금오지 둘레길 자연보호 및 산책도와주기 등 서로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하루를 함께 했다.

대구과학대 5기 사회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차상현(물리치료과2) 학생은 "봉사활동을 위한 첫 발을 움직이기가 힘들지만, 막상 한 발 내딛기 시작하면 재능기부를 통한 보람의 기쁨에 절로 움직이게 되더라"며 "앞으로도, 오늘 느낀 이 봉사의 기쁨을 학우들과 나눠가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열심히 뛰어다니겠다"고 말했다.

여교수회 회장 신순식(유아교육과) 교수는 "지난 해 여교수회에서 직접 담근 된장 및 간장 등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해 모아진 수익금을 학생들이 뜻 깊은 활동에 사용해줘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아름다운 봉사정신과 열정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봉사센터장 최석주(물리치료과) 교수는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발로 뛰어다니겠다"며 "특정한 지역, 특별한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재능기부 자체에 진심을 담은 활동이 되도록 학생들을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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