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사드배치 철회 촉구

손권일 기자 / 기사승인 : 2016-07-15 19: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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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THAAD)배치 철회 촉구 성명서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 북구의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THAAD)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 북구의회(의장 김상훈)는 15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THAAD)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북구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드배치 결정발표를 강행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미사일 방어망(MD)의 전초기지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압력에 박근혜 정부가 굴복한 최악의 결과이다."고 비판했다.

 

북구의회는 "사드배치 결정 이후 한반도 주변국의 반발과 격한 반응들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동북아 질서가 새로운 냉전시대로 진입하여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로 전락할 것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중국의 언론은 단계적 경제보복조치 시나리오까지 거론하고 러시아는 극동지역 미사일로 사드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며 "사드배치를 강행할 경우 한반도는 전쟁위기에 내몰릴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 정체가 될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북구의회 의원들은 "사드를 막지 못하면 그재앙은 오롯이 자손들에게 돌아가고 우리는 영영 조상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게 된다."며 "정부 당국은 사드배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대화를 재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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