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까지 최소 12차례에 걸쳐 전쟁 종식이 임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즉각 개방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에너지 및 수자원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전쟁이 끝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26일 각료회의에서는 "그들은 패배했고 재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24일에는 "우리는 이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23일에는 미·이란 간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평화 협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13일에는 "전쟁이 끝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12일에는 "그들은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그렇다고 우리가 전쟁을 즉시 끝낼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언제 끝낼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에 앞서 11일에는 "공격할 목표가 거의 남지 않았다"며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고, 같은 날 "우리가 원할 때 언제든 끝낼 수 있다"라고도 했다. 다만 직후 연설에서는 "너무 일찍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는 않다"며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승리했다". "곧 끝난다", "시점의 문제일 뿐" 등의 발언을 반복하며 종전 메시지를 이어왔다.하지만 실제 전황은 이와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미군은 중동 지역에 약 5만명을 파병한 상태이며, 전쟁 종료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백악관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선을 긋고 있지만, 이란 영토 진입이나 핵시설 장악 가능성 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백악관은 작전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지난 25일 "핵심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했으며 군사 작전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모든 목표가 계획보다 빠르게 또는 일정대로 달성되고 있으며 몇주 내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에게 이번 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려는 과정에서 메시지가 일관성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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