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단독 콘서트 각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이 한몸 불사르겠다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15-12-27 18: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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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27일 오후 6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필 더 보이스(Feel the Voice)'를 열고 관객과 만났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 가수 거미가 단독 콘서트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거미는 27일 오후 6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필 더 보이스(Feel the Voice)'를 열고 관객과 만났다.

 

이날 ‘기억상실’, ‘내 생각날거야’, ‘날 그만 잊어요’, ‘아니’, ‘사랑은 없다’ 등을 연달아 열창하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거미는 “사실 내가 데뷔한 지 올해 13년이 됐는데 많은 공연을 했지만 단독 공연 중에는 가장 큰 공연장이 아닐까 싶다. 자리를 꽉 채워준 관객을 보니 감격스럽고 설레기도 한다. 그래서 강렬한 입장을 하려 5곡을 연속해 불러봤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제 공연을 끝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공연이 하루뿐이다. 그래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노래를 선곡했다. 관객 여러분도 내일이 없을 것처럼 함께 웃고 울어 줬으면 좋겠다"며 "팬연령층이 다양해졌는데 돌아갈 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오늘 이몸을 불사르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거미는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히트곡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미안해요’ 등을 비롯해 ‘복면 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서 선보인 ‘양화대교’, ‘추억으로 가는 당신’ 등을 밴드 연주에 맞춰 올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거미는 2016년 2월 성남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앙코르까지 총 5개 도시를 도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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