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4시간 '美금리인상' 모니터링 체계 가동

이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5-12-14 18:39:29
  • -
  • +
  • 인쇄
△ 지난 15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한국은행은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북경, 동경 등 5개 금융중심지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금융시장 현황을 본부에 실시간 보고하는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관련 부서에서는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되고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 간담회가 열리는 17일 새벽, 국제금융시장 반응을 즉시 파악해 오전 8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어 국내 금융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와 금융감독당국이 협의해 시장안정화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