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지난 3월 11일에 열린 ‘MAXFC 컨텐더리그 21 IN 대구’ 대회와 ‘퍼스트리그 24 IN 익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MAXFC 랭킹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전체 체급에서 총 15명의 랭킹 상승과 진입이 이루어졌다.
이번 4월 랭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번에 새롭게 페더급 랭킹 2위와 3위에 각각 랭크된 박재원(21/의정부원투무에타이)과 우재현(19/대구피어리스짐)이다. 박재원(21/의정부원투무에타이)은 김희준(21/안산클라우스짐)을 상대로 세미프로에서는 보기드문 수준급 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페더급 랭킹 2위에 안착했다. 박재원은 이날 경기에서 차세대 페더급 대권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우재현(19/대구피어리스짐)은 성경원(18/순천팀암낫짐)을 상대로 1, 2, 3 전 라운드에서 모두 다운을 뺏어내며 이날 대회의 MOM으로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화끈한 경기력과 시원시원한 외모까지 겸비한 우재현은 페더급 랭킹 3위에 안착하면서 박재원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결국 이날 두 선수는 나란히 판정승과 ko승을 거두며 차기 페더급 대권주자의 자리를 공고히했다.
또한 그동안 아마추어 씬에서 핫루키로 이름을 날리던 고교파이터 김영준(17/전주멋짐1관)이 미들급 랭킹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김영준은 이날 이재완(18/목포스타1관)을 상대로 쉴새없는 난타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펼쳤다. 먼저 한차례 다운을 뺏어낸 것은 김영준이지만, 이재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김영준과 이재완은 서로를 그로기까지 몰고가는 등 근자에 보기드문 명승부를 펼쳐냈다. 결국 김영준은 쉴새없는 난타전 끝에 승리를 쟁취해내며 MAXFC 미들급 랭킹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올렸다.
한편, 헤비급에선 언더독의 반란이 있었다. 첫 프로 경기에 임한 박지훈(18/광주팀최고)이 랭킹 4위의 김성천(28/순천암낫킹타이거)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판정승을 거두며 그의 자리를 차지했다. 박지훈은 단 번에 랭킹 3위로 뛰어오르며, 공석으로 비어 있는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의 자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MAXFC 이용복 대표는 “작년부터 두달에 한 번꼴로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각 체급별로 기량 좋은 신인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선수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현 체급별 챔피언들이 긴장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랭킹 발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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