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 콘텐츠 기업 마케팅 진흥 사업 성과‘톡톡’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5 18: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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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일본 기업 GIB japna사와 MOU 체결 중인 일랑아트 대표 (사진 속 우측)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이하 고양시)와 고양산업진흥원(원장 오창희, 이하 진흥원)이 추진하는 '마케팅 진흥 사업'이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고양시 콘텐츠 기업에게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하고 있다. 


진흥원이 추진하는 '마케팅 진흥 사업'은 크게 지원금을 직접 지급하는 <마케팅 지원> 사업과 유망 콘텐츠 전시회에 공동관으로 참가하는 <공동관 운영> 사업으로 나뉜다. 


마케팅 지원사업은 ▲지적 재산권 ▲홍보 ▲제품서비스 개발 ▲기업 컨설팅 4개 분야에 대하여 최대 500만원, 총 소요비용의 7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진흥원은 고양시 콘텐츠기업 12개사를 선정하였고, 결과물을 제출한 최종 10개사에 지원금을 지급하였다.


공동관 운영사업은 고양시 공동관을 조성하고, 콘텐츠기업에 1개 부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올해 ‘콘텐츠 코리아 2022(& 아이러브캐릭터 라이선싱쇼)’에 참가하였다. ‘콘텐츠 코리아 2022’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콘텐츠 분야 박람회로, 캐릭터ㆍ방송영상ㆍ기타 IP분야 기업이 133개사 참여하였으며, 상담 700건, 바이어 276명, 참관객 10,347명의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이 박람회에 총 12개 고양시 콘텐츠기업과 참가하여 고양시 공동관을 운영하였다. 고양시 공동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4개국 47개 기업과 미팅하였으며 그 결과 상담액수만 약 1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사업의 우수사례로는 <마케팅 지원>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에 참여한 고양시 출판기업 <자유의 길>이 있다. 자유의 길은 도서 ‘아름다운 나를 찾는 행복 정원’을 제작했다. 해당 서적은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에서 원예치료 분야 판매량 순위 베스트에 선정되었고, 곧이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콘텐츠로 선정되었다. 또한 11월 말 오디오북으로 제작되었고, 내년에는 멀티미디어북으로도 제작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 민화ㆍ캐릭터기업 <일랑아트>도 좋은 성과를 냈다. <일랑아트>는 한국 전통민화 캐릭터 라이선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마케팅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꼬마 김선비, 민화 키트' 시제품을 제작하여 제품을 테스트 한 뒤 대량 생산하였다. 그 후 각종 복지관과 KT 등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공동관 운영> 사업에도 참여하여 공동관에서 바이어 미팅을 통해 일본기업 GIB japan사와 영업우선권 및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다. MOU를 통해 일본에 매년 1억엔 상당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내년에도 이와 같은 마케팅 진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3월~4월 사업내용이 공고되며, 고양시에서 콘텐츠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의사업신청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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