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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1일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등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접 연계되는 분야에 자금이 흘러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인 대표들과 함께 연 간담회에서 "혁신형 기업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중소·중견 R&D지원 규모를 지난해 14.4%에서 내년 18%로 확대한다. 출연 연구과제 중 중소·중견 쿼터제는 지난해 11.5%에서 2017년 15%로 높아진다.
최 부총리는 화장품 등 경쟁력 있는 소비재 기업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중국의 내수활성화, 두 자녀 허용 등에 따라 식품, 패션, 유아용품 등의 분야도 제2의 화장품이 될 수 있다"며 "고급소비재들이 '생활한류'를 이끌 수 있도록 디자인, R&D, 판로, 인력 등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규제개혁에 대해 최 부총리는 "드론, 웨어러블 및 의료기기 등 차세대 성장산업에서 창의적인 기업들의 도전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진입규제와 영업규제를 적극 완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노동개혁은 중소기업에 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9.15 노사정 대타협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 여러분도 관련법의 국회통과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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