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엽어린이도서관, 상주작가와 함께 문학 프로그램 운영.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4 17: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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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식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환상 우체통’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세계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인 고양 주엽어린이도서관이 필명 ‘흥흥’으로 알려진 김흥식 그림책 작가를 상주작가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가 공공도서관에 상주하면서 지역주민 대상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도서관은 작가의 작품 집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3월 상주작가로 김흥식 작가를 선정했으며 작가와 함께 4월부터 9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2019년 그림책 아빠의 술친구로 등단한 김흥식 작가는 팔팔어묵탕, 구이꼬칫집, 수상한 공장 시리즈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흥식 작가는 “그림책 작가로서 세계그림책 특성화 주엽어린이도서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역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에너지와 영감을 얻어 더 나은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가가 처음 선보이게 될 프로그램은 참여자와 작가가 편지로 소통하는‘환상 우체통’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자료실에 마련된 우체통 코너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9월 상시 운영된다.


‘환상 우체통’을 통해 작가는 시민의 편지글을 읽고 미래의 나, 평행우주 속 인물, 도서관 그림책 요정, 작가 등 다양한 화자가 되어 답장을 써주고 그림책을 추천하며 지역주민과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4월 환상 우체통 : 미래 우체통 편을 이후에도 5월 가정의 달 기획 프로그램, 여름방학 특강, 독서 동아리 운영 등 작가가 직접 기획한 다양한 문학 콘텐츠도 곧 만나 볼 수 있다.


환상 우체통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 문화행사를 참고하거나 주엽어린이도서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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