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탄소중립도시 선언과 함께 하는 아이쿱생협,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7 1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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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인 생수병부터 줄이자는 약속 이어져.

[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고양파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민아, 이하 고양파주아이쿱생협)/덕양햇살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미연, 이하 덕양햇살아이쿱생협)은 플라스틱 페트병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함께해요!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오늘 오전) 밝혔다. 


고양파주아이쿱생협 김민아 이사장은 “탄소중립도시를 선언한 고양시의 기관/단체와 아이쿱생협이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 줄이기를 강조하고, 고양시가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고양시민들의 자발적 플라스틱 줄이기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고양시종합운동장체육관 남문에서 시작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부회장 석경미), 고양파주아이쿱생협(이사장 김민아), 덕양햇살아이쿱생협(이사장 김미연), 고양시체육회(회장 나상호)를 비롯한 지역 단체 대표들과 이용우 국회의원, 김덕심 시의원, 이윤승 시의원, 김서현 시의원, 정봉식 시의원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자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No 플라스틱 캠페인’ 서약과 함께 고양시민 참여를 상징하는 사진 퍼포먼스를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이용우 국회의원은 “플라스틱은 편리함을 이유로 일상 깊숙이 자리 잡게 됐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한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먹고 마시는 모든 것에 스며들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고양시 내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심 시의원은 “노플라스틱 캠페인의 참여는 학부모부터 시작이다.”며 노플라스틱 캠페인의 학부모참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고양시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12일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 전역의 기관, 단체, 기업, 개인들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13일에는 고양시민 걷기대회 행사에 모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치며,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커피축제에서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캠페인 촉진을 위해 아이쿱자연드림의 종이팩물 제공과 함께 No 플라스틱 서약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캠페인에 사용한 종이팩물의 종이팩은 별도 모으기 운동을 펼쳐 자원순환 사례 만들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덕양햇살아이쿱생협 김미연 이사장은 “고양시의 캠페인 확산을 위해 약 50만 개의 아이쿱자연드림 종이팩 심층수 ‘기픈물’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고양시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사례를 만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2019년 ‘플라스틱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118억 개의 플라스틱병을 소비하고 있으며, 국민 1인당 생수 소비량은 연간 96병에 달한다. 플라스틱 생수병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간 한 사람이 11kgCO2e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으며, 종이팩과 같은 대체재를 사용할 경우 5.3kgCO2e의 온실가스가 감소한다. 이를 전 국민이 동참할 시 1년 동안 절감되는 온실가스는 27만 톤CO2e 수준이다.


한편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전국 아이쿱생협과 협력 기관/단체가 함께 펼쳐오고 있으며, 22만 명이 넘는 참여자가 ‘No 플라스틱 약속’에 참여했다. (2021년 11월 11일 기준) 학생, 스포츠인, 연예인, 교수, 기관장, 정치인 등 전 시민이 참여 가능한 이 캠페인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고양시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취지에 공감하는 고양시 소재 기관, 단체, 기업, 개인 모두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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