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고양시는 "지난 5월부터 외부 수질 전문가 등과 함께 지하저수조 합동점검을 실시해, 6월 말 시정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수돗물 유충 발생 등 수질 오염으로 인한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현행 이중벽식 저수조는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민간 전문가의 설명이다. “하지만 1994년‘수도시설의 청소 및 위생관리 등에 관한 규칙’이 제정되기 이전에 건립된 단일벽식 콘크리트 저수조는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합동점검 대상은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 24개 단지의 저수조다. 점검 팀은 저수조 및 고가수조에 유충 애벌레 등 유기물 유입이 차단되고 있는지, 방충망 및 차단 펜스는 설치되어 있는지, 저수조 주변 위생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시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150세대 이상)과 비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150세대 미만)을 구분하여 저수조 등 급수시설 등을 격년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자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급수관 교체, 저수조 유지보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동주택 입주자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조금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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