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 '제12회 충장축제' 다음달 7일 개막

손권일 기자 / 기사승인 : 2015-09-26 1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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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문화전당 개관 맞아 세계도시축제 도약 기대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제12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추억 & 어울림'을 주제로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금남로, 충장로,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 다음 달 금남로, 충장로,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 문화전당 규모에 걸맞은 특설무대

지난 2004년 도심공동화 극복과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을 위해 시작된 충장축제는 '추억과 낭만'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세대와 지역을 관통하며 전국 대표 거리문화예술축제로 발돋움했다.

 

개최 10년 만에 2년간 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지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충장축제는 올해 9월 개관한 문화전당과 연계한 축제콘텐츠 구축,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을 목표로 어느 때보다 프로그램 완성도와 차별화에 내실을 기했다.

 

올해 축제는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중점에 놓고 추진된다. 첫째, 문화전당 규모에 걸맞는 특설무대, 고품격 노천카페 운영 등 문화전당과 연계추진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이다. 둘째, 테이크아웃형 먹거리, 세계인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 Asian-Pop패스티벌, 외국인 전담 해설사 배치 등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존'을 운영한다. 셋째, 거리퍼레이드 · 추억의 테마거리 · 추억의 고고장 · 충장댄스 등 충장축제를 대표하는 킬러콘첸츠 프로그램의 고급화 및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7개 무문 54개 프로그램을 올해 3개 부문 28개 프로그램으로 대거 압축해 축제 전반의 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문화전당 개관으로 충장축제는 이제 광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도시축제로 도약한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충장축제에서 온 가족이 다시 없는 멋진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는 충장축제 홈페이지(www.cjr7080.com) 참조.

 

충장축제를 더 재밌게 즐기는 방법

새롭게 달라진 충장축제 볼거리 7가지

 

시간여행 떠나요” 추억의 테마거리

1. ‘골라보는 재미’ 공간별 스토리텔링

 

올해 충장축제는 ▲충장월드(5·18민주광장과 문화전당 일원) ▲하모니월드(금남로와 예술의거리 일원) ▲메모리월드(충장로4~5가 일원) 등 세 곳에서 펼쳐진다. 각 공간은‘어울림, 숲으로의 초대’라는 콘셉트 하에 관람객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스토리텔링으로 짜여졌다. 연령대와 취향에 따라 공연을 선택해 보는 것도 충장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요령.

2. 놓쳐서는 안 될 화려한 개막식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폐막식을 연출한 박명성 충장축제 총감독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연출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표축제의 수준을 보여준다. 전통공연과 복고댄스, 뮤지컬 갈라쇼 등 추억의 향수와 현 시대의 콘텐츠가 결합돼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을 연출한다.

 

전통공연과 복고댄스, 뮤지컬 갈라쇼 등 추억의 향수

3. 충장축제 ‘킬러콘텐츠’ 거리퍼레이드

 

동구 13개 동에 조형·연출·안무 전문가를 파견해 퍼레이드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일반 행진을 지양하고 퍼레이드 행렬시 생동감 넘치는 안무 연출을 위해 율동성이 강한 단체를 섭외해 각기 특색 있는 퍼레이드를 연출한다. 수창초교에서 5·18민주광장 분수대 앞까지 2.1km를 행진하는 거리퍼레이드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9일 오후2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4. “시간여행 떠나요” 추억의 테마거리

7080시대의 다양한 먹거리와 판매방식 재현, 영화 상영 등 거리 전체를 세트화해 관람객들에게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향수를 자극한다. 올해는 클래식 자동차 전시관 운영, 지역극단과 협업으로 7080상황극을 연출하는 등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더했다.

 

예술의 거리, 추억 빌리지에서는 세계문화한마당이 마련

5. “다함께 춤을” 충장댄스 플래시몹

충장축제 공식댄스 ‘충장댄스’가 축제 행사장 전역에서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안 정지퍼포먼스에 이어 오후6시면 관람객과 함께 하는 대규모 플래시몹이 연출된다. 올해는 UCC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팀들을 대상으로 ‘충장댄스 왕중왕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6. 추억의 고고장·롤러장으로 오세요!

축제기간 내내 오후8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금남로무대에서는 관람객 모두가 참여해 즐기는 난장 고고파티가 열린다. 유명DJ와 댄스팀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국민은행 앞 금남3무대에서 오후1시~7시까지 운영되는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도 강추.

7. “위아 더 월드!” 세계문화한마당

세계인이 다 같이 어울리는 축제를 위해 예술의 거리, 추억 빌리지에서는 세계문화한마당이 마련된다. Take-out형 먹거리를 판매하는 세계음식 문화카페와 10여 개국의 세계민속문화공연이 상시 개최된다.

이 외에도 금남로공원 일원의 빛 구조물(LED), 세시봉의 가을음악여행, Asian-POP 페스티벌, 충장 상품경매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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