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김인수기자] 고양시 여성회관은 지난 4일 이탈리아 피렌체 랜선 여행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시는 가정의 달(5월)을 맞아 가족끼리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마련하고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시민들의 답답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꽃의 도시 피렌체로 떠나요~’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랜선투어는 53팀 105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4일 저녁 8시부터 90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는 피렌체 현지시간 낮 1시부터 피렌체의 시뇨리아광장, 우피치미술관, 베키오다리, 레푸브릭광장 등이 소개됐다.
최영인 투어가이드는 피렌체 현장과 미리 준비한 자료화면을 동시에 띄워 설명했다. 또한 여행자들의 실시간 궁금사항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베키오다리 골목의 보석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유명한 초코렛전문점에서 티라미수를 직접 사며 맛보고 전하는 생생한 현장감도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예전에 갔던 패키지 여행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들으니 훨씬 생생하고 재밌었다”고 밝혔다. 다른 시민은“진짜 여행 온 기분이다. 참고자료를 함께 보면서 설명을 들으니 더욱 집중이 잘 됐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기회가 되면 여성회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랜선투어를 통해 시간과 돈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하는 즐거움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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