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의원, 서울시축제 심의위원회 심의 공정성 의문 제기

김정태 기자 / 기사승인 : 2015-03-09 16: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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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이헤경 의원
[부자동네타임즈 김정태 기자] 서울시 축제 심의위원회가 전시성 축제 지원의 낭비요인을 없애고 객관적 기준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헤경 의원(새누리·중구2)은 6일 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본부 2015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서울시에서 25개구에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심의위원회의 심의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면세점 사업 중단에 대해 “지난 2월 8일 서울시는 신규 면세점 사업의 진출에 있어 포기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관세청에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하기로 했는데 서울시 의회는 2013년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켜 면세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고 지난 해 총 매출 8조3천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면세점 사업이 올해는 9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히며 “서울시가 면세점 사업 중단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인지 궁금하다. 중단의 이유가 불충분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글로벌 마케팅과 관련한 서울시 홍보대사의 역할을 언급하며 “홍보대사는 조례에 입각해 서울시를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한다. 단순히 스타성만을 보고 언론에 보여주기 위한 식의 홍보대사 선정 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 하기도 했다.


최근 ‘리퍼트 美대사를 공격한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가 서울시 지원을 받았다’ 는 보도와 관련해 서울시가 지원한 것이 없다고 바로 해명자료를 낸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가 서울시 행사에 많이 참여하면서 개인적으로 후원을 요청하고 다닌 것이 많다고 들었다. 서울시에서 사업비 명목으로 후원을 해준 것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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